IT & Network

트위터: 입문자를 위한 강좌

iMozart 2010. 7. 26. 09:01
트위터 세상으로의 초대…"알고보면 쉬워요"
[모바일 대중화③]트위터 가입부터 활용전략 A에서 Z까지
영향력 있는 인물 팔로잉, 성의있는 프로필로 팔로우 늘리고
RT, DM, 멘션으로 쌍방 소통 가능

버락 오바마 대통령(@BarackObama), 오프라 윈프리(@Oprah), 김연아 선수(@Yunaaaa), 이외수 작가(@oisoo), 김주하 앵커(@kimjuha), 박중훈(@moviejhp), 김제동(@keumkangkyung), 정용진 부회장(@yjchung68), 박용만 회장(@Solarplant) 등등. 유명 연예인, 정치인, 기업 총수는 물론 개인, 기관, 단체들의 세상을 향한 소통이 활발지고 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현안에 대한 과감한 의견까지 진솔한 이야기에 사람들은 귀기울이며 관심을 표현한다. 140글자 지저귐, 트위터가 마법처럼 세상을 점령해 가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4월말 현재 전세계 회원수가 1억4000만명을 넘어섰다. 매일 33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초당 트윗수가 718.1개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7월 현재 트위터 가입자수가 80여만명에 이른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가입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어렵지 않을까, 영어를 못하는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선뜻 가입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 백문이불여일트윗, 트위터 가입부터 용어설명, 활발한 활동을 위한 전략까지 속속들이 알아보았다.

트위터 용어, 알고보면 쉬워요~

트위터를 처음 시작하면서 많은 이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으로 꼽은 관련 용어들. '팔로우', '팔로잉', 'RT', '트윗', '타임라인', '해시태그', 'DM'등 처음 들어보는 용어에 당황한다. 그러나 알고보면 쉬운 용어들이다.

우선 트윗(Tweets)은 내가 올린 글의 수. 블로그에서 글을 올리는 것을 블로깅, 포스팅이라고 하듯이 '트윗하다'는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타임라인(Timeline)은 글이 표시되는 영역이다. 자신이 팔로잉한 사람들의 글이 모두 보인다.

팔로잉(following)은 '따라간다, 이야기를 듣는다'라는 의미. 트위터의 장점 중 하나다. 다른 서비스인 1촌 신청과 상대방 수락여부에 상관없이 상대방의 글을 볼 수 있다. 검색을 통해 팔로잉하고 싶은 대상의 트위터 계정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트윗이 타임라인에 올라온다.

팔로워(followers)는 팔로잉과 반대 개념으로 추종자, 신봉자라는 사전의 의미와 같이 팔로잉과 반대 개념으로 내 글을 읽고 싶어 구독 신청한 사람이다. 팔로워 수가 많을수록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맞팔로우 또는 맞팔이란 용어는 나를 팔로잉하는 사람을 나도 동시에 팔로잉한다는 의미로 '맞팔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RT(Retweet)는 'Retweet'의 줄임말로 타임라인에 올라온 트윗 중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다시 트윗할수 있다는 의미다. 리트윗(RT)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거나 추가해 리트윗을 하고자 할 때는 글을 복사한 후 앞에 'RT'를 붙이면 된다.

DM(Direct Message)은 1대1로 대화하는 것. 당사자간만 볼 수 있는 비밀 메시지다. 서로 맞팔로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DM'은 첨부 파일이 없는 이메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멘션(Mention)은 트윗에 올라온 글에 답글을 올리는 것으로 하나의 트윗으로 인정된다. 답변을 포함해서 자신의 아이디가 들어간 내용을 모두 볼수 있다. 자신과 관련된 트윗에 대해서는 답변을 꼭 하는 것이 좋다.

해시태그는 한 가지 주제나 특정 단어에 대해 얘기할 때 검색하기 쉽게 해주는 트위터 고유의 태그. 특정 단어에 대해 앞에 #을 붙여서 트윗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과학'에 대한 해시태그를 달고 싶다면 문장에 '#science'라고 쓰면 된다. 해시태그는 아직은 영문만 지원하지만 한글 트위터 응용 프로그램(twtkr)에서는 한글 해시태그도 검색할 수 있다.

리스트(List)는 자신만의 목록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꼭 필요한 사용자만 그룹별로 골라서 볼수 있고 타임라인과 상관없이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블록(Block)은 말 그대로 접근금지다. 팔로우 하지 않겠다는 언팔로보다 더 강력한 거부 표시다.

가입하고 슬슬 활동을 시작해 볼까

용어를 배웠으니 트위터 활동을 시작해 보자. 우선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http://www.twitter.com/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아래의 화면이 나오게 된다. 로그인에 앞서 회원 가입을 위해 오른쪽 위 'Sign Up'을 클릭한다.

▲계정을 만들기 위해 Sign Up을 클릭한다.
ⓒ2010 HelloDD.com

트위터 가입을 위한 화면이 나오면 ①자신의 이름(Full name)을 한글이나 영어로 입력한다. ②아이디(username)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걸로 정한다. 기업은 기업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Full name와 username가 같아도 상관없다. ③로그인이 필요한 비밀번호(Password), ④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맨 아래 Create my account 버튼을 클릭한다.
▲풀네임과 아이디, 패스워드, 메일을 입력한다.
ⓒ2010 HelloDD.com
⑤ 인증 단어를 입력창에 영문 알파벳 대·소문자를 구별해 그대로 입력하고 Finish 버튼을클릭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인증 문자를 입력하고 Finish를 클릭하면 가입 끝~~~.
ⓒ2010 HelloDD.com

이후 나오는 화면중 Suggestions 단계는 관심분야가 같은 사람을 찾을 수 있다. 초기 팔로잉할 사람을 찾기에 적합하다(처음에는 50명 정도 팔로잉한다). 이후 Friends단계는 Gmail, 야후, AOL 사용자라면 기존의 서비스에서 친구를 불러올 수 있으나 Nest step friend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다음단계인 Anyone도 팔로잉 대상을 찾을 수 있는 화면이지만 생략하고 싶으면 Nest step You're done버튼을 클릭한다.

▲Suggestions, friends, search는 화면 밑의 Next Step을 클릭한다.
ⓒ2010 HelloDD.com

가입을 마치면 'What's happening?'이라는 질문과 아래 140자를 써야하는 네모칸이 보인다. 트위터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 대부분 여기서 망설인다. 무엇을 써야할지 고민에 빠지며 트위터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많고 일주일 정도 적응기간 갖도록 한다.

▲드디어 트윗을 시작할 수 있다.
ⓒ2010 HelloDD.com

우선 Suggestions 단계에서 50명 정도를 팔로잉 했으므로 이후부터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트윗을 볼수 있다. 내용 중 자신의 관심분야이면 우선 리플로 끼어들어 소통을 시작해본다. 리플에 대한 반응이 오기도 하고 맞팔이 이루어지면서 조금씩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자신이 직접 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What's happening?' 밑의 네모안에 글을 쓰고 Tweet를 클릭하면 글이 등록된다. 사진 올리기도 가능하다. 트윗 후 같은 생각을 가진 트위터러들의 멘션이나 리플, DM을 받을 수도 있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소통이 이뤄지면서 점점 트위터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팔로우 수가 너무 적으면 자신이 올린 트윗에 대한 반응이 별로 없다. 따라서 유명인이나 관심있는 정보, 잘 아는 지인 등 사용자를 찾아 꾸준히 팔로잉한다. 내가 팔로잉을 했다고 상대방이 모두 맞팔을 하는 것은 아니다.

맞팔률을 높이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프로필 정리다. 꼼꼼하고 신뢰감을 줄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상에서 타인과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공간이므로 첫인상이 결정되는 공간이다. 프로필을 보고 맞팔을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 상대방이 맞팔을 하면서 자신의 팔로우 수도 점점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있다. 처음부터 너무 깊이 빠지다보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완급을 조절한다. 스팸성글이나 지나친 트윗은 오히려 블럭이나 언팔로를 당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시간 조절도 필요하다.

가장 활발한 트위터러로 알려진 혜민아빠 홍순성 대표는 '트위터200% 활용 7일만에 끝내기'를 통해 "트위터에 무엇을 써야할지 따로 시간을 내어 고민하기 보다 업무상 이동하는 도중에 짬을 내 평소 생각하던 내용을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적는것이 나의 운영 원칙"이라면서 "처음 시작할때는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가 맛있다',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 등 간단한 것도 상관없다"고 조언했다.

홍 대표는 "트위터를 꾸준히 하다보면 조금씩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게된다.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글을 모두 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최근의 흐름은 RT로 다시 올라오므로 알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을 위한 마음을 열고 진솔하게 자신을 표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트위터 어플리케이션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현재는 트윗덱(TweetDeck), 시스믹(Seesmic), 믹세로(Misero), 파랑새, 트윗버드(TwitBird)등이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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