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14.5.1) 싱그러운 5월 첫째날

iMozart 2014. 5. 1. 23:43

근로자의 날 기념 주말농장 풍경을 전합니다.


4월부터 부쩍 크기 시작한 양파가 이제 아주 무성합니다. 이제 안심입니다. 건너편 이모 박사님의 변태 아니 변칙 기법으로 키운  양파/마늘 보면서 우리것은 안자라면 어쩌나하고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양모 박사님과 같이 뿌린 특수 약품이 좀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ㅋㅋ  



6가지 상추 종류입니다. 청상추, 적상추, 치커리, 양상추, 청로메인, 적로메인...  몇일전에 먹어봤는데 꿀맛입니다.



위 사진의 자식들 입니다. ㅎㅎ   3월에 효자 노릇한 쪽파는 올 가을을 위해 좀 남겨 두었습니다.



큰것은 먹고 작은거 옮겨 심었더니 더시 파랗게 올라오는 예쁜 도라지... 조금 있으면 하얗게 꽃이 필 것입니다.



꺽다리 더덕입니다. 지금은 예쁘지만 6월엔 거미줄도 생기고 미워질 것입니다. 올해는 한뿌리 캐어 먹어 봐야겠습니다.



우리 밭의 히트 작중의 하나인 대파입니다. 집사람 지인들이 많이 뽑아 가셨다 하던데 아직도 이렇게 많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퇴비를 무쟈게 먹는 괴물들입니다.



4월 27일에 심은 백오이 2줄,  애호박 1줄, 아식이 고추 1줄, 풋고추 1줄 , 그리고  가지 입니다. 



감자가 100% 살았습니다. 윰무 파탓탓~~ (저  주말농장 4년차 입니다.)



집에서 먹다 남은 것으로 추가로 심은 감자는 3~4개 싹이 나지 않아  변태 아니 변칙 농사로 인해 기형적으로 커진 이모 박사님 감자 순지르기 한 놈으로 옮겨 심었는데... 잘 살지 모르겠습니다.



마늘입니다. 이 밭은 이번 여름을 마지막으로 다른 분에게 넘겨 주어야 합니다. ㅠㅠ 



올해는 딸기가 아주 잘 될 것 같습니다.  벌써  딸기가 달렸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입구쪽 밭도 폭풍 삽질하고 퇴비 뿌려 두었습니다. 고구마 몇줄하고 다른 것 심을 예정입니다. 헤헤..



이렇게 재미있는 취미 생활을 알려주시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