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의 등장
아이팟이 처음 발표가 되었던 2000년대 초반,
미국은 MP3 시장의 운명을 가름지을 중요한 법정 투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바로 냅스터 분쟁이었다.
이미 겁잡을수 없을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
암세포처럼 퍼져버린 MP3 문화속의 중심이었던 냅스터에게
미국 법원은 폐쇄령이라는 강수로 터져나오던 사람들의 요구를 막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진정 원했던것은 그저 음악을 듣고 싶었을 뿐이었다.
고객들의 바람은 그게 다였지만,
많은 기업들은, 그저 법원의 결정으로 생길 손익계산에만 바빴었다.
이러한 때에 애플이 발표한 아이팟은 아이튠즈란 허브 소프트웨어와 동기화도 되면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던 MP3 문화를 합법적 유통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설계가되어있긴 하였지만,
이러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미국의 음악시장을 뛰어다니며
그들을 설득시켰던 스티브잡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2001년 아이팟 발표와 함께
법적 분쟁으로 끌어가려던 RIAA 를 설득하고
많은 음악가들을 아이팟의 문화속으로 끌어들여
아이팟이라는 제품을 분쟁의 솔루션으로 제안하였다.
2001년은 음악산업과 미디어 산업의 완벽한 탈바꿈을 만든 역사의 분기점이고
그 중심엔 아이팟이라는 문화코드가 자리잡고 있었던것이다.
아이팟이 처음 발표가 되었던 2000년대 초반,
미국은 MP3 시장의 운명을 가름지을 중요한 법정 투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바로 냅스터 분쟁이었다.
이미 겁잡을수 없을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
암세포처럼 퍼져버린 MP3 문화속의 중심이었던 냅스터에게
미국 법원은 폐쇄령이라는 강수로 터져나오던 사람들의 요구를 막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진정 원했던것은 그저 음악을 듣고 싶었을 뿐이었다.
고객들의 바람은 그게 다였지만,
많은 기업들은, 그저 법원의 결정으로 생길 손익계산에만 바빴었다.
이러한 때에 애플이 발표한 아이팟은 아이튠즈란 허브 소프트웨어와 동기화도 되면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던 MP3 문화를 합법적 유통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설계가되어있긴 하였지만,
이러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미국의 음악시장을 뛰어다니며
그들을 설득시켰던 스티브잡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2001년 아이팟 발표와 함께
법적 분쟁으로 끌어가려던 RIAA 를 설득하고
많은 음악가들을 아이팟의 문화속으로 끌어들여
아이팟이라는 제품을 분쟁의 솔루션으로 제안하였다.
2001년은 음악산업과 미디어 산업의 완벽한 탈바꿈을 만든 역사의 분기점이고
그 중심엔 아이팟이라는 문화코드가 자리잡고 있었던것이다.
아이폰의 등장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했었던 시절,
스마트폰이란,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과 림즈의 블랙베리 그리고 팜이 세상의 전부였다.
할수있는것이라곤 이메일검색과 개인 일정관리가 전부였고
몇몇 스마트폰들은 어줍짢은 그러나 쓸모가없었던 웹서핑도 가능은 했었다.
2001년 911 이후 미국의 대부분의 휴대폰 사용자들은
비상시에 유일하게 작동되었던 버라이즌으로 갈아탔었고
버라이즌의 CDMA 방식은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잘터지면 그만이지
전화기에 다른 어떠한 기능이 더 필요한가 되묻고 있었던 때이다.
한국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진정 필요한것이 무엇인가를 질문하기 보다는
속도와 숫자만으로 시장에서 경쟁했고
그로인하여 스마트폰의 입지는 나날이 줄어들고만 있었던것이 미국시장의 모습이였다.
하지만 애플은 전화가 통화를 할수있는것 그 넘어에 또다른 세계를 열수있는 열쇠라고 믿었고,
그 당시에 가장 폭넓게 데이타 처리에 유리한 GSM 방식을 가지고있던 AT&T를 통해
아이폰이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소개했다.
사람들은 진정한 의미로서의 PDA를 경험하게 되었고,
전화기가 통화라는 것 이외에도 정보와 인간을 연결시켜주는
가장 가까운 인터페이스가 될수있다는 사실에 환호하였다.
엄밀하게는 아이폰으로 열린 새로운 문화코드에 열광했던것이다.
속도와 숫자의 전쟁
그로부터 1년후,
구글은 아이폰의 운영체계를 그대로 벤치마킹한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발표한다.
아이폰 대세로 굳혀져있던 마켓에
무료라는 이름은 많은 로얄티를 주고 다른 회사의 운영체제를 구입하여
애플에 어렵게 대항하던 기업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탈출구였다.
애플을 이기기 위해 기업들은 소비자를 연구하려들지 않고
오히려 너도 나도 애플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애플이 젓가락을 하나를 놓으면 기업들은 숫가락 하나를 더 밥상위에 설치했다.
애플것보다 하나 더 빠르게 하나 더 많게는 이들 기업들의 모토가 되었다.
이것 저것 붙임으로 늘어난 단가는
무료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설치함으로 어떻게 매꿀수있었다.
애플은 AT&T만을 이용하였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은 AT&T의 경쟁회사들을 상대로 마케이팅을 하여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종으로 물량공세를 피기 시작했다.
모든 회사들이 똑같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니,
남보다 더 많은 이윤을 만들어 낼려면
이제는 남들이 하지 않는것이라면 그것이 미완성이라도
기업들은 마다하지 않고 적용시켰다.
미국에 소개되고 있는 4G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4G도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쟁이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페인트가 채 마르지 않은 전투기도 출격시켜야만 했었다.
또한번 속도와 숫자의 전쟁이 기업들 사이에서 시작된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진정한 것
한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나 미국 휴대전화 가입자들에게는 휴대전화를 구입한다는것은
적어도 2년간은 그 회사에 노예가 된다는것을 의미한다.
휴대전화 서비스가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니라,
가입자에게서 선택의 자유와
보다나은 서비스를 받을 환경을
아예 뺐어버리는 "계약"이 되어버렸다.
사용자들도 "계약"의 문제점과 불평등을 잘 알고있고
그것이 자신들에게 하나의 짐이라는것도 알고있다.
하지만,
이러한 세상을 바꿀 힘이 사용자들에게는 없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서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알지 못한다.
사용자들은 단지 "정보"라는 "혜택"을
자유롭게 받고 싶은것 뿐인데도 말이다.
안드로이드의 승리는 허상이다.
안드로이드 진영들은,
시장 점유율의 숫자를 보고 잔치를 벌이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대세는 안드로이드고
아이폰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라고 하는 사람도 이미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허상이다.
안드로이드는 애플을 삼키기 위한 툴이었지
고객이 원했던 요구를 충족시켜주었던 솔루션은 아니였다.
애초에 휴대폰용으로만 디자인 되었던 안드로이드가
원래 타블렛피씨로 디자인되었던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계에 대항할수있는 방법은
애플보다 속도와 숫자에서 보다 높은것을 내어놓는수밖에 없다.
그건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먼저 조사하고 만들어진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적할수있는 솔루션이 아니다.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애초에 애플과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툴이
실제 고객들이 원했던 환경을 충족시켜줄수있는 솔루션이 될수없다란 것이다.
진정한 승리자
버라이즌 고객이면서 "계약"에 묶여있던 고객들도
이제는 자유롭게 아이폰을 사용할수있게 되었다.
이것은 많은것을 의미한다.
첫째 버라이즌 고객이면서 애플이 제안한 정보인터페이스로서의 새로운 문화코드를 맛보기 위해선
지금까지는 애플의 그것을 그대로 벤치마킹한 안드로이드 밖에는 초이스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렇지 않다.
문화코드의 공유다.
둘째 서로다른 환경의 전화사용자들이 하나의 공유된 플랫폼을 공유할수있는
기술적 솔루션이 나타났다란 의미이다.
이번에 발표된 버라이즌의 아이폰은 기술적으로
두개의 통신방식 CDMA와 GSM 모두를 공유할수있다.
전화기 한대만 있으면 고객은 통신사로 부터 자유로와 질수있는 가능성이 보여졌다란 것이다.
계약으로 부터의 해방이다.
두가지 모두 미국 휴대폰 가입자들이 그토록 원했던 바램의 일부분이다.
예나 지금이나, 애플은 남들이 모라고 하던
무엇이 고객들을 위한 진정한 솔루션인지에 집중하는 것 같다.
진정한 승리를 원하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숫자놀이를 집어치우고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는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
P.S.
여기 양측의 광고를 보면,
그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쉽게 알수있다.
애플의 초지일관 아이폰 광고: 전화통화는 맨마지막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전화보다 유용한 다른 문화가 있다라고 문화코드를 강조하는것이다.
애플은 처음 발표때 부터 오늘까지 동일한 문화선전을 광고에 적용시키고 있다.
모토롤라의 수퍼볼 광고: 고객에게 무엇이 현실에 대항한
자신들의 솔루션인지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애플에 대항하여 내어놓은 해답을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고있다.
더 빠른 속도, 더 쫗은 해상도(숫자)가 그것이다.
애플을 치려고 하지말고 제발 소비자를 치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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