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13.5.5) 오월의 푸른 농장

iMozart 2013. 5. 7. 14:19

 

 

 

집사람이 서울 상가집에 가는 바람에 오늘은 저 혼자 주말농장으로 갑니다.

 

 

유성 시장에 들러 모종 몇가지를 삽니다.

파프리카는 열매가 열리고 나서부터 키우기가 어렵다 하는데... 일단 5개 샀습니다. ^^

 

 

브로콜리도 몇개 사고...

 

 

지난 주에 심은 오이 4개 중 2개가 서거(자살인지 타살인지는 명확하지 않음)하여 오이 5개 더 구입

 

 

지난주에 모종 몇개를 샀는데... 사고나서 밭에 가는 도중에 뭘 샀는지 까먹었다는... 이렇게 생긴것 같아서 뭔지 물어보니 콜라비라 하네요.. 콜라비는 지난주에 씨 뿌렸는데...ㅠㅠ

 

 

 

특수 기법을 동원하여 오이 기둥을 세워주었습니다.

지난주에 심은 4개 중 살아남은 2개와 오늘 산 5개 합하여 총 7개입니다. 아~ 노각을 심을까 하다가 모양이 안 이뻐서 이번엔 다다기 오이로 골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비밀멀칭을 할까하다가 천연 잔디멀칭(?) ㅎㅎ (사실은 비닐멀칭하는것을 깜빡하고...ㅠㅠ)

 

 

왼쪽에 한달전 비밀멀칭을 한 야콘은 아직 소식이 없고....

점 파종한 대파는 잘 자라고 있습니다.(너무 깊게 심었는지 나오는데 한달 걸렸네요 ㅠㅠ)

 

 

진한것이 양파이고 조금 흐린것이 마늘입니다.

양파는 작년보다 상태가 200%는 좋은듯 하며,

마늘은 지난주에 웃거름을 조금 주었더니 쑥쑥 더 자라는듯.. 

 

 

각종 쌈류입니다.  상추, 로메인, 적색상추..뭐 이런 것들인데..정확한 이름은 잘 모른다는...

양,이 팀장 영부인께서 집사람을 대신하여 잘 솎아주었습니다. 감사 + 감사...

 

 

솎아준 아욱, 두번째는 지난주에 모종심은 쑥갓, 세번째는 오늘 심은 ...으음.. 뭐더라...

아~ 브로콜리,  그 뒤는 ..... 잘 모른는.. ㅠㅠ (오늘 느낀것인데... 이름표가 필요합니다. 아주 절실히 필요합니다.)

 

 

 

양 팀장 영부인의 권유로 웃거름을 주었더니 대파가 쑥쑥 자랍니다. 역시 파 종류는 거름이 갑이네요... 그런데 줄 파종을 너무 과감하게(?) 했더니 밀도가 좀 거시기 한듯한데... 어느정도는 뽑아야 하느것인지... 그냥 두어야 하는것인지... 판단이 안선다는...

 

 

솎아서 옯겨심은 상추(맞나?)입니다.  

 

 

 

지난주에 심은 것인데... 이름이...뭐지?

잘은 모르겠지만 메모를 보니 지난주에 캐일을 6개 샀으니 캐일이 맞네요...

세번째 줄은 정체불명인데... 콜라비로 추정됩니다. (콜라비는 씨로 어디에 뿌렸는데...ㅠㅠ)

 

 

감자입니다. 아직 안 나온 녀석들도 있는데... 뭐 작년만큼 가슴이 아프진 않네요.. ㅎ

비닐 구멍을 너무 크게 낸 것 같아서 잔디로 막아주었습니다. ㅎ

 

 

모양이 너무너무 이쁜'..바로 도라지 입니다.

제작년에 심었는데.. 작년엔 형체도 안보이더니 올해 이렇게 이쁘게 자라네요.

 

 

이 아이는 더덕입니다. 얘도 도라지와 같이 심은 것인데.. 올해 첫 선을 보인 것입니다.

 

 

지난주에 심은 아삭이 고추입니다. 작년엔 청양고추와 그냥(?) 고추를 심었었는데.. 너무 잘 자라서 처치곤란.. 그래서 올해는 아삭이 고추로 4개만... 

 

 

오늘 심은 빨간 파프리카입니다. 이 아이도 키우기가 어렵다는데.. 한번 도전해 봅니다. 

 

 

고구마용으로 만든 터 입니다. 4줄을 계획했는데... 어찌하다 보니 5줄이 되었네요... 이번주 말에 심을 계획입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일을 했습니다.

움무 푸타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