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cafe.naver.com/semoriding/262)
클릿페달을 사용한지 벌써 1년이 되어가네요.
첨에 클릿을 사용할때는 클릿이 빠지지 않아서 넘어지면 어떻하나 하는 고민도 했었는데
요즘은 클릿없이 어떻게 자전거를 탈까 하는 상태까지 와버렸습니다.
첨에는 바셀에서 파는 저가형 클릿 신발과 제일 저렴한 시마노 M505 를 사용했었습니다.
너무 저가형을 써서 그런지 장력 조절도 잘 안되고 클릿 신발에 볼트부분이 망가져서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망가지더군요.
그래서 큰맘먹고 고급형인 시디액션을 구입했었습니다.
역시 비싼만큼 좋기 하더군요.
페달도 중가형인 시마노 M540을 구입했습니다.
저가형인 M505와는 다르게 확실히 장력조절도 잘되고 탈착이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제가 MTB용 클릿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로드용보다 취급점이 많고 가격도 저렴한편인데다가 걸어다닐때 편하다는것 때문이 였습니다.
로드바이크를 구입하고 로드동호회를 다니다 보니 동호회 분들이 로드에는 로드용 클릿을 사용하라는 권유가 많았으나.
꿋꿋히 MTB용 클릿페달을 고수 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서울랠리를 준비하면서 소위 댄싱이라는것을 자주 하다보니 유격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로드용 클릿을 사기로 마음먹고 검색시작.. 로드용 클릿도 종류가 여러개 있더군요.
시마노,룩,타임등....
그중에 타임페달이 당길때 가장 잘 잡아준다는 말도 있고 디자인도 맘에 들어서 타임 페달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MTB용 클릿에서 로드용 클릿으로 바꾸니..역시 걷는게 너무 불편하더군요. 걷는건 거의 포기를...
장력도 MTB용 보다 훨씬 강력해서 끼우기도 힘들고 MTB용은 양면으로 끼울수 있게 되어서 안 보고 대충 끼우면 되는데
로드용은 한면만 장착을 해야 함으로 처음에 장착할때 좀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장착하면 역시 페달이 착 고정이 되고 댄싱할때도 유격이 발생하지 않아 힘손실이 없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장착할때는 MTB용 클릿보다 힘들지만 뺄때는 오히려 더 편하게 빠지더군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MTB용 | 로드용 | |
걷을때 | 약간불편하다 | 엄청불편하다 |
장착할때 | 편리하다 | 좀 불편하다 |
탈착할때 | 보통 | MTB용보다 쉽게분리된다 |
힘전달 | 보통 | 최고 |
장거리에는 역시 MTB용 보다는 로드용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힘손실의 차이가 적다고는 하지만 장거리로 갈수록 누적손실은 꽤 크거든요.)
걷는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걸어다닐일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것 같구요.
로드용 페달은 MTB용 보다는 넓어서 임시로 일반 신발을 신고 타기에도 MTB용 보다는 좀더 낫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왕에 클릿을 하실려면 로드용으로 하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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