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접이식자전거 - 폴딩미니벨로 계의 5대 거성!!

iMozart 2013. 4. 10. 11:57

(출처: http://blog.naver.com/ninjarazzi/40117828380)

 

요즈음 길을가다 마주치는 자전거들을 보면

폴딩(접이식)의 비중이 정말 높아진걸 체감한다

실내보관시 공간효율 증가에, 자동차에실어 운반도하거나

대중교통과의 연계도 가능해 더욱 빛나는 폴딩 미니벨로들~

 

그런 미벨중에서도 오덕을 초월한 십덕수준의 매니아가 아니면

영접할 수 없는 반짝이는 레전드급 5대 거성이 있다

 

 

 

 

1.브롬톤(Bromton)

 


 

현존 폴딩 미니벨로 중 가장 작고 컴팩트하게 접히는 녀석.

고귀한 유나이티드킹덤(영쿡) 출신이시고, 런던에서 무려 핸드메이드로 태어난다

주문을 해도 받기까지 6개월이상 소요될만큼 인기쟁이인 이녀석은, 폴딩미벨의 끝이라고도

불리울 만큼 수많은 미벨덕후(미니벨로매니아)들의 드림자징고로도 받들어진다

 

 

 

▲ 영쿡??할아부지가 소개해주는 브롬톤의 폴딩 강좌~

 

2년전즈음?? 브롬톤을 처음 알게되었을 때의 충격...

클래식한 외관에 완벽에 가까운 폴딩. '모야??!! 어케저르케 접히는겨?!!!'

동영상을 몇번이나 리플레이해서 보면서, 지름신도 함께 나를 찾아오셨고,

그 지름신은 아직까지도 나가시지 않고 계신다.

 

 

 

완전 작게 접히는데다 '이지휠'을 옵션으로 장착하면, 폴딩상태에서도 굴려서 이동할수 있다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은 엄지손가락 치켜올라갈 정도다.

 

▲ 브롬톤을 만들어낸 앤드류 리치 (Andrew Ritchie) 아쟈씨?? 할아부지??

개인적으로 이분이 하얀수염을 길러주셨으면 좋겠는데...숀코네리 할아버지처럼

클래식한 간지를 좀더 품어주셨으면 좋겠는데...(흰수염에대한 로망??ㅋㅋㅋ)

 

하지만 이런 장점만 있으랴...안습인것은 폴딩빼면 레알시체라는 점;;;

구동계파츠도 상급파츠도 아니고, 순정 성능은 그냥저냥 동네 마실용인 주제에...

일반적으로 많이들 타시는 평범한 옵션에 3단기어 브롬톤의 경우 무려 160만원대...

6단기어에 이거저거 추가하다보면 200은 우습게 훌~쩍 넘어버린다.

 

 

그리고 또한가지 문제는 겁나 구린 호환성;;; 일부부품 말고는 전용부품이 많고,

휠셋의 자유도도 높지 않다. 그렇다고 전용부품의 수급조차 원활한 것도 아니니...

이래저래 용서할수 없게되고, 처단해 버리고 싶은 욕망 활~활~

튜닝의 자유를 구속당해버린 상황이지만, 하라면 못할거도 없는법!!

단 쉽게 얇아지는 지갑두께와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용자만이 할일이다

욕할라치면 속사포램으로 일주일 분량이나 된다...

 

 

  

 

▲ 브롬톤의 디자인이나 풍기는 느킴은...유럽풍경에 녹아드는듯하다~

 

하지만 이미 마법의 요술폴딩과 클래식한 디쟈인에 현혹된 덕후님들은

이성이 하는 말 따위는 더이상 들리지 않게 된다....그저 아름다워...

 

 

 

 

- 약 30년동안 같은 프레임만 만드는 장인정신 브롬톤

- 영국장인들의 최고수준의 핸드메이드 크로몰리 프레임

- 엄지손가락 빳빳히 들어도 되는 믿을수 있는 내구성

- 시간을 지날수록 더해가는 클래식한 매력

- 왠지 모를 영국적인 느킴의  설레임

- 가장 컴팩트한 폴딩능력

 

고지식하게 가격대비 실속 따지려들면

평생 이해할수 없는 레이디들의 명품가방처럼...

브롬톤 역시 그런부류의 샤방한 명품 자전거다

 

 

▲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매니아가 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브롬톤' 이기에

녀석의 현재 위치는 오래도록 변치 않을것 같다^^

 

 

 

 

 

2. 버디(Birdy)

 

안그래도 귀여운 디자인인데, 앞바퀴가 강한 요술폴딩을 보여주어서 완전 귀엽다

딱봐도 프런트 포크스프링이 귀여워 버린다는 이녀석은 쫌 유명한 자전거디쟈인 기업인 '뮐러'와

대만의 퍼시픽자전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인해 태어났다. 애초에 개발의도가 '타도!! 브롬톤!!'이 아니었을까??

폴딩후 크기는 브롬톤에 비해 후달리지만, 주행성능은 기본모델일지라도 브롬톤보다 낫다는 평이다

폴딩뒤에도 키퍼휠이라는 녀석덕에 굴려서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좀 불편하다는 소문??

 

 

요놈 생긴거 봐라?? ;;;

호환성??보다는 개성!! 이라고 말하고 있는거 같은 외모...

어느정도는 맞는 이야기다 ㅋ 하지만 브롬톤에 비하면 호환성면에서는

양반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MTB구동계와 호환성이 괜찮은 편이라니

이런 면에서 버디 쪽으로 눈이 돌아가신 분들도 꽤되는듯 하다

 

 

버디의 요술폴딩은 브롬톤과는 또다른 매력이있다.

 

호환성이 좋다고 쳐도가격대비성능비에서 과연 메리트가 있는가?? 그건 아니다...

이녀석 역시 레이디들의 명품가방에대해 이해 못하는 분들은 납득할수 없는 가격 ㅡ,.ㅡ

 

하지만 이또한 버디의 귀여움과, 요술폴딩의 마법에 걸린 덕후들에게는...

이성이 하는 말따윈....ㅡ,.ㅡ

 

 

 

 

   

3. 오리(ORI) 바이크

 




오리?? 꽥꽥??

왠지 이름부터 새침한 이녀석은, 핸들 포스트 모양부터가 범상치 않은것이...

오리처럼 새침하게 생겼다. 이녀석은 '타도 브롬톤, 타도 버디!!' 를 외치며 등장했을 가능성??

버디나 브롬에 비해 인지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이 녀석은 알짜베기의 장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격대비 성능(스펙)' 이 위의 두녀석보다 착하다는 점이다

 

 

장점은 더있다. 바로바로!! 폴딩후의 크기!!

무려 브롬톤 못지 않다(아주약간 더 큰정도??)...

이 얼마나 놀라운가!!

 

 

뭔가... 잔인한 폴딩?? 앞바퀴를 빼내는듯 폴딩하는 무서운 방식ㄷㄷ

작게 웅크리기 종목의 레전드급 보스인 '브롬톤'과 박빙일수 있었던것은

이정도로 강한 결의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 ??

뭐랄까?...이를테면...

 

 

팔하나(앞바퀴) 내어주더라도 니넘에겐 밀리지 않겠다하는??

필살의 결의 같은 느킴?? ;;; 사나이라면 이 정도 결의와 근성 용기는 있어야 한다 라는걸

몸소 보여준것이 아닌가 싶은 폴딩방식이다...개인적으로 순간 '으앗!!' 했던 ㅡ,.ㅡ

 

 

 

 

 

 

4. 바이크프라이데이 - 티킷(tikit)

 


티킷은 위의 브롬,버디,오리 녀석들과는 다른 폴딩의 길을 걷고있다

그것은 바로 '더 작게' 가 아니라 '더 빠르게' 폴딩한다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라는 점이다

한마디로, 티킷은 적당한 크기로 신속하게 접고도 편하게 이동할수 있는 폴딩미니벨로이다.

와이어 장력을 이용한 '하이퍼폴딩'으로 폴딩이 물흐르듯 빠르다

 

 

하이퍼 폴딩이라는 단어는 왠만해선 생소하다. 참고로 브롬톤처럼 별도의 고정용 부품을

사용하여 고정되는 방식을 '임펄스 폴딩'이란 칭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이퍼폴딩이 완벽한 것은 아닌가보다

고질병적으로 약간의 뒤틀림이 발생한다고 하니...이렇게 간지나는데...초큼 안타까울뿐이다

간지나는 폴딩을 영상으로 확인하려면 아래를 클릭!!

 

 

티킷은 빠른 폴딩은 장점이다. 그치만 그보다 더 큰 장점은 바로 스펙별로 준비된 다양한 라인업~!!

티킷의 프레임에, 소위말해 원하는대로 스펙을 만들어준다. 보급형구동계이건, 최상급 구동계이건 가능하다.

그렇다면 요점은 바로!! 호환성에 관한한, 티킷은 환호성을 내질러도 될만한 녀석인 것이다^^

 

더구나 기본형도 우수한 주행성능이라하니...오너들의 취향에따라 티킷은 넘버원 폴딩미벨이지않을까??

 

 

▲ 이녀석은 얼마전에 등장한 '스피딩 티킷'이다

그저 귀엽기만하던 녀석이 완전 섹시하고 쉬크해져서 돌아온것이다

특히 저 지팡이 스템간지...이 녀석을 보고 꽤나 설레였다

 

드롭바니 불혼바니 하는 녀석들이 다 그렇듯 폴딩후 컴팩트함에

적지않은 핸디캡을 주겠지만...증말 이쁘다 ㅋㅋ

 

 

 

 

 

5. 스트라이다(STRIDA)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이라는 자칭인지도 모를 간지칭호를 가진 이녀석은

브롬톤과 마찬가지로 고귀한 영쿡출신이다. 애정결핍인 사람이 스트를 타면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왜냐하면, 타인들의 관심&시선&질문공세를 받을수 있으니 말이다

 

 

대충 공식은 이렇다.

1. 타고가다가 슬쩍 자연스레 내린다

2. 깔끔하고 신속하고 절도있게 접는다

3, 태연하게 밀며 하철역이나 건물안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자신의 뒷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야말로 폭풍간지~

스트라이다는 폴딩후 형태상의 미려함과 완성도는 쨩이라고 볼수 있다

 

 

▲ 스트라이다를 탄생시킨 '마크 샌더스(Mark A.Sanders)' 아쟈씨^^

 

장점은 △ 모양 요술 프레임만은 아니다.

체인이 아닌 강화벨트를 이용한 동력전달이기에

폴딩후 대중교통연계시에 기름때묻을 걱정이 없다

또한 어찌된 요술기어비인지?? 왠만큼은 속도나고,

왠만한 오르막도 다 올라갈 수 있다

(2단 모델도 있으나...굳이 노노~)

 

 

▲ 1분정도 때부터 간지 폴딩을 확실히 볼수 있다. 바쁘신분들은 1분정도 스킵해서 보세요^^

 

 

프로토타입?? 설계도인가??

 

하지만 이녀석도 흠잡자면, 속사포랩으로 3일 분량정도는 될것이다ㅡ,.ㅡ

영국건 다 허세인걸까? 우선 마찬가지로 가격대비성능부터가 꽝이다

첫번째로 싱글기어;; 더구나 크랭크니 스프라켓이니 죄다 플라스틱;;;

원가가 빤히 눈에 보이는 기분인데...절대 부품가격이 싸지않다ㅡㅡ

 

 

또, 알루미늄 프레임인데 무게는 또 어후~~그 외에도 핸들링 불안정에,

페달링도 일어나서는 불가능한 야매 포지션 으악!!! 못참겠다!!!!

 

하!

 

지!

 

만!

 

용서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른 녀석들보다는 가격이 무지 챡하다ㅡㅜ

신차가 스트라이다 5.1 버전이 대략 60만원대...

(물론 덕후가 아니라면 저가격도 정신나간 가격이겠지만...)

 

 

▲ 이 새침한 언니에 영향을 받아, 지른분도 꽤나 있지 않을까??

매력적인 사진이다. 클래식함과 젊은모던함이 동시에 풍긴다 ㅋ

 

 

▲ 헐?!! 크...클래식 섹시???

 

어쨌건 스트라이다를 타면 여러므로 주목 받게 된다^^

모던함과 클래식함이 묘하게 섞여 있는 스트라이다~

그래서 이 녀석은 정말 도시에 잘 어울리는 녀석이 아닐런지...

 

 

▲ 뭐라구요?? 회사자금에 빈틈이 생겼다구요??!! 

당장 가겠습니다!! 이런 느킴?? ㅋㅋ 피식했던 동영상~

 

 

 

여기까지가!! 어디까지나 제생각일뿐인 거성급 5대 폴딩미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격대비성능 무지하게 따지는 냉정한 차도남일지라도 마법의 요술폴딩에 현혹되어버리면

덕후의 나락의 떨어짐과 동시에, 지름신을 영접하고, 조종당하게 됩니다.

이성(이쁜언니X 뇌O)이 하는 말 따위는 더이상 들리지 않지요 ㅡㅗ,ㅡ

이렇게 될까 겁이 나신다면 읽고서 잊어버리셔야 한다는...

 

P.S

 

제 생각과 달리 빼놓을수 없는 거성급 폴딩미벨을 알고

계신분들은 댓글로 정보추가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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