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만이 할 수 있는 제주도 1일 골드코스

(출처:  http://blog.naver.com/namkoong/220078324176)

브롬톤만이 가능한 제주도 하루 당일치기 골드코스를 추천합니다. 

 

라이딩 경로는 버스나 택시에 브롬톤을 싣고 제주도의 중심부까지 올라간 다음, 1112번도로를 타고 바닷가까지 와서 다시 해안도로를 타고 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원형 코스입니다.  특히 1112번 도로의 풍성한 콘텐츠와 시원함은 여름 자전거여행에도 제격이고 가을에는 환상적인 숲길 체험도 선사합니다. 

 

전체를 온전히 다 돌면 구불 구불 해안도로까지 감안해서 전체 약 100여km정도 됩니다. 다만 버스로 점프하는 거리가 15km정도 그리고 줄창 내리막길이 27km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힘들여 주항하는 거리는 40~60km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상시 자전거를 타고 다시시던 분은 아침 일찍 시작하면 하루면 충분하고 그렇지 않은 일행이 있다면 1112번도로상에 있는 숲길 산책 등 여기저기 여유있게 둘러보시고 바닷가에 다다르면 주변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묵으시고 다음날 해안도르를 따라 공항으로 오시면 됩니다. 이 경우 비행기 시간을 오후 2~5시 정도로 잡으면 여유가 있습니다. ​

 

어쨌든 공항에서 버스나 택시타고 교래삼거리라는 1112번 도로와의 교차점에 내리시면 바닷가 (세우해수욕장) 가는 길은 내내 내리막길입니다. 거의 페달링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더욱 좋은 것은 그 길에 들릴만한 좋은 장소들이 많습니다. 맛있는 음식 먹을 곳도 꽤 있습니다. 1112번도로.. 매력있는 좋은 길입니다. 다만 아주 심한 내리막은 아니나 길어깨가 없으므로 안전에 유의하면서 내려오셔야 합니다. 자전거 중급정도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사려니숲길 (자전거 통행금지이나 1시간정도 산책코스 가능. 추천)

절물자연휴양림 (사려니숲길중 선택)

산굼부리

비자림 등등

 

1112번도로에서 바닷가에 다다르면 (세화해수욕장) 구불구불 해안도로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지도에는 다 표시하지 못했습니다. 길 찾기는 쉽습니다. 바다를 오른쪽 옆구리에 끼고 계속 길따라 가시면 됩니다. 가다보면 유명한 맛집도 많고, 에머랄드빛 바다를 보며 팥빙수나 모히또 한잔하기 좋은 이쁜 까페들도 많습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깔끔하고 풍광이 멋진 코스임을 강조드립니다.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을 조절하시되 (자전거 포장도 있으니 넉넉잡고 1시간반이나 2시간전에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마지막 마무리 하시고 택시로 공항까지 점프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굳이 극기 훈련이 목표가 아니라면.. 지치지 않도록 여행을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금은 15,000원정도 나옵니다. 

[Tip] 브롬톤을 택시에 싣는 방법 (4인1조 또는 3인1조)

여기서 한가지 팁.. 택시 한대에 브롬톤갖고 몇명이 탈까요? 최대 4명입니다. 놀랍지 않으세요? ^^ 방법은 트렁크에 브롬톤 1대와 가방들을 싣습니다. 뒤에 세명 타고 창가쪽 두 사람 무릎위에 브롬톤을 각각 올려놓습니다. (조수석에 탈 마지막 사람이 해줘야 합니다. 차 긁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가운데 사람 무릎위에는 남은 가방짐을  올려놓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수석에 타는 사람은 자신의 브롬톤을 무릎에 얺허놓고 갑니다. 

적정 인원은 3인 1조입니다. 뒤에 두명 무릎위에 브롬톤을 올려놓고.. 나머지 1대는 트렁크에 실으면 됩니다.  이렇게 타는 것이 여유도 있고 눈치도 안보이고 좋습니다. ^^

 

아래는 개략 그려본 루트입니다.  (네이버 지도 보기 --> http://goo.gl/y4Cdlb )​

 

 

[1박2일 코스]

 

참고로 1박 2일정도가 가능하시다면 1112번도로를 타고 가다가 성읍민속마을을 거쳐 성산일출봉으로 내려가 하룻밤 묵으시고 해안도로를 따라 (개인적으로 제주도 해안가 도로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 공항으로 따라 올라오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브롬톤만이 할 수 있는 제주도 1일 골드코스|작성자 재이구